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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2030 엑스포, 박빙이라더니… / 김정은, 딸도 “샛별 장군” / 한동훈-이정재, 밥값은 누가?

2023-11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파리 에펠탑 보이는 걸 보니 2030 엑스포 얘긴가 보네요? <br><br>네 당초 박빙승부를 예상했는데 큰 표 차로 유치에 실패했죠. <br> <br>오늘 눈길을 끈 건 야당의 태도였는데요. <br> <br>공개회의에서는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하는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오늘)]<br>2030 엑스포 부산 유치가 불발됐습니다.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. <br> <br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오늘)]<br>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온 정부와 국회, 그리고 기업을 비롯한 민간 모든 부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><br>그런데 공개회의가 끝나자 살짝 톤이 바뀌었습니다. <br><br>[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(오늘)]<br>119대 29라는 결과가 충격적이다. 우리나라 외교의 역사에서 이렇게 큰 표 차이가 나는 경우는 없었어요.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. <br><br>Q. 보면 평소 다른 안건과 달리 정부 비판에 수위 조절을 하는 듯 하네요.<br> <br>당 지도부는 그렇죠.<br> <br>하지만 개별 민주당 의원들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><br>정성호 의원은 "무능·무책임·무대책", 우원식 의원은 "상황을 알면서도 기대 부풀렸다면 국민기망" 이라고 했고요. <br> <br>더 센 막말도 터져나왔는데요.<br><br>이래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은 "윤석열의 망상적 병폐, 정신병리적 결과",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"전두환은 88올림픽 유치라도 했다"고 맹비난했습니다.<br><br>Q. 당 지도부와 온도 차가 너무 큰데요? <br><br>그래서 제가 직접 당 지도부의 속내를 들어봤는데요. <br><br>"유치 실패 당일에 지도부가 나서서 지적하면 실패를 바란 것 아니냐, 정쟁에 활용한다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"이라고요.<br> <br>하지만 이 말도 덧붙이더라고요.<br> <br>"29표 득표는 심각해서 아무 말 안 할 순 없다"고요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딸 주애네요. 딸도 샛별 장군, 후계자 되는 겁니까? <br><br>다들 궁금해하시죠. <br> <br>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주애를 후계자로 낙점한 거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바로 이 대목,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딸 주애를 '샛별 여장군'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요. <br><br>[태영호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내부적으로는 후계자 구도 절차가 거의 다 끝났다는 겁니다.  과거에도 막내 김정은을 등장시켰는데 등장시키기 위한 전 단계로써 칭호를 부여합니다. 그때 24살인 김정은에게 ‘김 대장’ 칭호를 부여하고…" <br><br>[북한 방송 중] <br>위대하신 (김정일) 장군님께서는 우리 대장(김정은)은 탁월하고 비범한 나의 군사보좌관이라고 하시었습니다. <br><br>김정은 위원장도 어린시절 '샛별 장군'으로 불렸다는 거죠. <br><br>Q. 그것만으로 후계자라 알 수 있을까요? <br><br>태 의원, 이 사진도 주애를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한 연출을 했다고 봤는데요. <br><br>Q. 얼마 전 정찰위성 성공 자축파티 때 나란히 앉은 모습인데, 특별해 보이진 않는데요. <br><br>지금 보시면, 김정은 위원장이 우주기술총국장에게 보고를 받고 있는데요. <br> <br>10살인 어린 딸도 옆에서 같이 서류를 보고 있죠. <br><br>Q. 표정은 진지한데요. 10살이 무슨 말인지는 알까요? <br><br>북한에서는 후계자 작업 때 꼭 나오는 장면이라는 게 태 의원 설명입니다. <br> <br>아버지 김정은 위원장도 아버지와 함께 보고받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고, 할아버지 김정일도, 후계자로 등장할 때 아버지 김일성과 서류를 보는 모습을 공개했다고요. <br><br>[태영호 / 국민의힘 의원 (오늘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이건 뭘 보여주냐면 결코 어린 딸이 아니야. 이런 중요한 문건도 이제는 아버지하고 같이 보면서 자문 역할을 하는 이런 수준에 있다. <br><br>통일부도 북한의 후계 구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. <br><br>Q. 북한을 잘 아는 태 의원 해석이라 그럴듯 하네요.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. 한동훈 장관과 배우 이정재 씨네요. 한 번 만났더니 며칠 째 화제네요. 지난 주말 밥값 누가 냈는데요? <br><br>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한동훈 장관이 냈습니다. <br><br>이 식당, 서초동에 있는 갈비집인데, 생갈비 1인분에 12만 원으로 꽤나 가격대가 있는 편입니다. <br><br>그러다보니 인터넷에서 누가 돈을 냈는지, 혹시 한 장관이 법인카드를 쓴 건 아닌지 논란이 된 건데요. <br><br>제가 직접 식당 관계자에게 물어보니, "한 장관이 결제를 했고, 식당에 들어갈 때 미리 개인카드를 맡겼다"고 하더라고요. <br><br>Q. 법인카드는 세금이니 안 되죠. 개인카드라면 동창인데 누가 계산해도 상관 없는 거 아닙니까? <br><br>하지만 일각에서는 청탁금지법, 일명 김영란법 위반 얘기도 나오더라고요. <br><br>두 사람 사진보면 나갈 때 쇼핑백을 들고 있죠. <br> <br>고기를 선물한 거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는데요. <br><br>직접 확인해봤습니다. <br><br>[식당 관계자 (오늘, 여랑야랑 취재)]<br>포장도 해간게 아니라 우리가 김치, 김장김치, 한팩 씩 드린거에요. 고기는 그냥 주물럭 2인분 드신거 같은데 8만 5천 원짜리. <br><br>Q. 혹시 이정재 씨가 냈으면 문제가 되는 거에요? <br><br>궁금해서 청탁금지법 해석을 담당하는 국민권익위원회에 확인해봤는데요. <br> <br>이정재 씨가 밥값을 냈으면 혹시라도 문제될 소지가 있지만, 한 장관이 냈기 때문에 유권해석은 필요하지만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네요. <br> <br>한 장관, 이런 논란 자체가 억울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국민의 관심이 크다는 거죠.<br> <br>이런 부분까지 다 지켜본다 생각하고 오해 없게 행동해야 하겠죠. (오해없게) <br>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박정빈 작가 <br>연출·편집: 성희영PD, 신유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김재하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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